[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세틀뱅크(대표 최종원)가 지난 3일 데이터 중계 솔루션 기업 코드에프 지분 74%에 해당하는 82만1400주를 111억원에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세틀뱅크는 올해 데이터 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관련시장에 조기 진입하여 공격적인 사업 확장 기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코드에프는 금융과 자산관리, 헬스케어 등 국내외 다양한 데이터를 유통하는 중계기관으로,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사업자 본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세틀뱅크는 ICT기술을 바탕으로 가상계좌 중계 서비스로 출발하여 다양한 전자금융과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계좌 기반의 간편현금결제 서비스를 런칭해 현금결제 시장을 개척하고, 국내 대형 제휴사를 대상으로 결제 서비스 및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휴대폰결제 사업권 획득 등 지속적인 결제수단 다각화를 통해 종합지급결제사업자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간편결제 플랫폼 ‘010PAY’ 앱 서비스를 기반으로 ‘010PAY 체크카드’를 선보이는 등 공격적인 사업 확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세틀뱅크 관계자는 “기존 사업과 더불어 데이터 신사업 등을 통해 다가오는 웹 3.0 시대에 걸맞는 테크핀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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