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DGB생명의 효력상실해약률은 5.19%로 나타났다. 이는 업계 평균인 8.53%를 밑도는 수치일 뿐만 아니라 전체 23개 생명보험회사 중 가장 낮은 수치다.
DGB생명의 계약 해지 비율을 지속적으로 낮출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계약유지율이 큰 폭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같은 기간 DGB생명의 13회차 계약유지율은 73.98%에서 80.51%로, 25회차 계약유지율은 60.07%에서 65.76%로 각각 7%포인트, 6%포인트 개선됐다. 이는 유지율 관리협의회, GA관리협의회 등을 운영하며 유지율 불량 GA나 설계사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검증된 GA들과 제휴를 맺은 결과다.
김성한 대표 취임 이후 완전판매를 통한 질적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DGB생명은 민원과 불완전 판매가 많고 단기납 중심인 종신보험에서 장기유지가 가능한 연금 상품의 개발 및 판매에 주력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했다.
특히 DGB생명 콜센터는 상담사들의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아 한국산업 서비스품질지수(KSQI) 조사에서 지난 2020년, 2021년 2년 연속(누적 11회) 우수 콜센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희갑 DGB생명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완전판매와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사적 노력이 자연스럽게 관련 지표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DGB생명은 보험의 가치를 높이고 수준 높은 고객 서비스를 실천해 DGB금융지주의 핵심 계열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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