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2만7974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2921가구로 전월(2318가구)보다 26.0%(603가구) 증가했다. 특히 서울은 180가구로 전월(47가구)보다 283.0% 뛰었다.
지방은 2만5053가구로 2월(2만2936가구)보다 9.2%(2117가구) 늘어났다.
지난달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 7061가구로 전월(7133가구) 대비 1.0%(72가구) 줄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최근 감소세에 있다. 작년 3월에는 9965가구로 이어서 7월 8558가구, 11월 7388가구로 줄어들고 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은 1689가구로 전월 대비 16.3%(330가구) 감소, 85㎡ 이하가 2만6285채로 13.1%(3050가구) 증가했다.
거래절벽 현상은 해소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지난달 5만3461건으로 2월(4만3179건)보다 23.8% 증가했다.
이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2만109건으로 전월 대비 24.5%, 지방은 3만3352건으로 23.4% 증가했다.
아파트는 3만2487건으로 전월 보다 23.8%, 아파트 외는 2만974건으로 23.8% 늘어났다.
또한 3월까지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13만8349건으로 전년 동기(27만9809건) 대비 50.6% 감소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3월 25만79건으로 전월보다 3.8% 증가했다.
전세 거래량(12만6237건)과 월세 거래량(12만3842건)은 각각 2월보다 1.7%, 6.0% 증가했다.
수도권은 17만2758건으로 전월 대비 8.8% 증가, 지방 7만7321건으로 전월 대비 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보면 3월은 2월보다 아파트(11만5476건)가 4.4%, 아파트 외(13만4603건)가 3.3% 늘었다.
올해 3월까지 누계 기준 월세 거래량의 비중은 48.0%이다. 이는 전년 동월(42.1%) 대비 5.9%포인트 증가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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