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 증시가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로 인한 경기 둔화 우려와 긴축 공포에 짓눌려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사진=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뉴욕증시는 통화긴축 가속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의 1분기 실적 기대감을 타고 상승했다.
리오프닝(경기재개)주로 분류되는 항공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1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9.51포인트(1.45%) 상승한 3만4911.2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0.52포인트(1.61%) 상승한 4462.2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87.30포인트(2.15%) 상승한 1만3619.66에 마감했다.
국채금리가 고공행진 하면서 장 초반 압박으로 작용했지만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실적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2.94%까지 상승해서 2018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전날 75bp(1bp=0.01%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발언한 게 금리 상승 압력이 됐다.
그러나 플로리다 연방법원이 바이든 정부의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연장 결정을 무효로 판결하면서 항공, 여행 등 리오프닝주 중심으로 강세를 시현했다.
주요 항공사들은 이에 따라 미 공항과 항공기 내 마스크 착용을 선택사항으로 조정한다고 공지했다.
유나이티드 에어라인스 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4.5% 상승한 45.95달러에 마감했다.
델타 에어라인스도 전 거래일 대비 2.16% 상승한 43.04달러에 마감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의 주가는 구독자수 감소가 두드러졌다는 소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 20% 이상 급락했다. 정규장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3.18% 상승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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