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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하이시스, 로봇암 기반 건축용 3D 프린팅 기술 공동개발 나선다

기사입력 : 2022-04-2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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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시스 정구섭 대표이사(오른쪽 7번째), 삼성물산 박성혁 상무(오른쪽 6번째) 등이 하이시스의 건축용 3D 프린터를 배경으로 협약식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하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하이시스 정구섭 대표이사(오른쪽 7번째), 삼성물산 박성혁 상무(오른쪽 6번째) 등이 하이시스의 건축용 3D 프린터를 배경으로 협약식 체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하이시스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건설용 3D프린터 개발 전문기업 하이시스(HISYS)와 함께 로봇암(Robot-arm) 기반의 건축용 3D 프린터 개발 및 이를 활용한 비내력벽 시공법 개발을 위한 공동 기술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본 공동 연구 개발은 ▲건설현장의 안전문제 및 노동력 확보 등의 문제 해결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ESG 경영실현 ▲비내력벽 시공 등을 목표로 미래 스마트 건설산업의 핵심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특히 지하공간과 같이 안전사고 위험도가 높고 시공 제약이 많은 건설 현장에서도 손쉽게 이동, 설치 및 시공이 용이한 로봇 기반의 건축용 3D 프린터를 개발하는데에 의의가 있다.

양사는 공동연구 개발을 통해 3D 프린터 장비기술, 시공기술, 소재 기술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3D 건축 및 조경분야는 물론 다양한 토목 사업 분야에 활용하며 건축용 3D 프린터의 보급 및 적용 분야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구섭 하이시스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건설사인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통해 건축용 3D 프린터의 기술력을 한 단계 앞당기는 계기와 함께 기존의 주택분야를 넘어 토목분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만들게 되었다”며, “삼성물산과의 지속적인 연구와 사업 전개로 건축용 3D 프린팅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성혁 삼성물산 건설부문 상무는 “3D 프린팅을 건설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원천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기술 경쟁력을 향상하고 안전 품질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고 기대감을 비췄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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