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 22일 발표한 '2022년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NH농협생명 당기순이익은 430억원으로 전년 동기(425억원) 대비 1.3% 증가했다.
NH농협생명은 이자율차손익이 전년 대비 5억 증가하며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코로나 백신 효과가 확대되면서 사고보험금 지급이 전년 대비 증가했고, 가치중심 판매 영향으로 초기예정사업비가 많이 발생해 위험률차손익과 사업비차손익에서 보합세를 이뤘다.
NH농협생명은 최근 몇 년간 저축성 보험의 비중을 낮추고, 보장성 보험의 비중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오는 2023년 도입될 IFRS17(새 국제회계기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산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IFRS17에서는 저축성보험의 경우 보험부채로 잡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보장성보험 초회보험료는 지난 2020년 1분기 116억원에서 2021년 1분기 65억원으로 하락했으나 올 1분기 122억원을 기록했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전년 대비 큰 증가세는 보이지 않았지만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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