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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 KB손보 사장, 손해율 개선 순익 거양 [금융사 2022 1분기 실적]

기사입력 : 2022-04-24 10:04

(최종수정 2022-04-25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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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익 1431억원...전년 동기 比 108%↑
전체 손해율 82.9%...전년 동기 比 0.7%p↓
자보 손해율 74.6%...전년 동기 比 5.4%p↓

김기환 KB손보 사장, 손해율 개선 순익 거양 [금융사 2022 1분기 실적]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김기환닫기김기환기사 모아보기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보험영업 효율을 높이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KB금융지주가 지난 22일 발표한 'KB금융그룹 2022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의 2022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1431억원으로 전년 동기(688억원) 대비 108.0% 늘어났다. 특히 전분기(326억원) 대비 339% 성장한 수치다.

매출액을 가리키는 원수보험료는 3조 9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확대됐다.

같은 기간 보험영업손익은 387억원 적자로 전년 동기(1176억원 적자)에서 크게 개선됐고 투자영업손익은 2559억원으로 전년 동기(2120억원) 대비 20.7% 늘었다.

KB손해보험 당기순이익 및 EV 추이./자료 제공= KB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KB손해보험 당기순이익 및 EV 추이./자료 제공= KB금융지주


이같은 성장은 손해율 개선에 기인한다.

KB손해보험 2022년 1분기 보험영업손익은 -387억원으로 전년 동기(-1176억원)보다 789억원 개선됐다. 보험손익 개선에는 자동차 사고 건수 감소로 인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하락이 주효했다. 2022년 1분기 전체 손해율은 82.9%로 전년 동기 대비 0.7%포인트(p) 하락했다. 특히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4.6%로 전년 동기(80.0%) 대비 5.4%p 개선됐다.

KB손보 2022년 1분기 손해율에 대해 KB금융지주는 "코로나19 지속에 따른 자동차 운행량 감소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14.6%포인트 개선된 데 힘입어 전분기 대비 5.6%포인트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KB손보의 사업비 관리 노력도 호실적에 반영됐다. 보험사의 경우 손해율에 사업비율(순사업비/보유보험료)을 더한 합산비율을 보험영업 흑자와 적자 판단 기준으로 보는데, 2022년 1분기 KB손해보험의 사업비율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p 감소한 18.6%를 기록했다.

2022년 1분기 내재가치(EV)는 약 9조2360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 7160억원) 대비 6% 증가했다. EV는 KB금융지주가 자체적으로 측정하는 가치로, 보험사의 현재 보유 가치를 측정하기 위해 개발된 평가 지표다. 이미 실현된 이익과 계약을 통해 앞으로 발생할 현금흐름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가치경영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포트폴리오 개선 및 상품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한 수익기반 확대 노력을 알 수 있다.

다만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알 수 있는 RBC(보험금지급여력)비율은 162.3%로, 전년 동기(163.3%)보다 1%p 하락했다.

KB금융지주는 2022년 1분기 KB손해보험의 실적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KB금융지주는 "KB손해보험이 지난해에 이어 실적 회복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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