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NH농협금융지주 2022년 1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 1분기 당기순익은 59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했다. 농업지원사업비 1126억원을 포함한 당기순은 6728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조3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8%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비이자이익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
이자이익은 2조19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했으며 비이자이익은 31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7.2%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에서는 수수료 이익이 39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9%, 유가증권과 외환파생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3.9% 감소한 1853억원을 기록했다.
농협금융지주 순익은 농협은행이 견인했다.
농협은행 당기순익은 44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0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1조56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5% 증가했다. NIM도 1.65%호 작년 1분기 1.63% 수준을 유지했다.
수익성 지표는 ROE 9.87%, ROA 0.51%를 기록했다. 농업지원사업비 전 기준 ROE는 11.14%, ROA는 0.58%다.
지속적인 건전성 관리로 고정이하여신비율 0.29%, 대손충당금적립률 224.12%를 기록했다.
그룹과 은행의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224.12%, 259.02%로 전년말 대비 각 36.6%p, 51.3%p 개선됐다.
농협금융지주는 "그룹과 은행의 NPL비율은 0.29%, 0.23%로 전년말 대비 각 0.07%p, 0.06%p 개선되며 양호한 흐름을 유지했다"라며 "잠재위험자산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관리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1분기에서는 은행 순익 기여도가 높아진 반면, 비은행 부문 기여도는 줄어들었다.
농협은행 작년 1분기 순익 기여도는 65.5%였으나 올해는 72.7%로 늘었다. 비은행 부문은 34.5%에서 27.3%로 감소했다.
손병환 회장은 올해 글로벌, 디지털 역량 제고에 나선다.
손 회장은 농협금융지주 출범 10주년 출범식에서 '금융의 모든 순간,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농협금융의 새로운 비전으로 정하고 ▲생활금융플랫폼 주력 채널 육성 ▲차별화된 글로벌 사업 추진 ▲ESG 경영 선도 ▲농업금융 전문 기관 공고화 ▲고객의 일생을 함께하는 동반자금융 구현 다섯가지를 핵심 전략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디지털화 주효 전략으로 계열사별 흩어진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융합하고, 데이터 사업 경쟁력 확보와 고객 분석 역량을 강화해 금융을 넘어 자동차, 쇼핑, 헬스케어 등 고객 맞춤형 생활금융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는 농협이 가진 농업개발과 디지털 역량을 집중하여 신남방을 개척하는 '합종' 전략과, 선진국 중심의 글로벌 자본시장 인프라를 구축하는 '연횡' 전략을 연결하고 확장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뒤처진 글로벌사업에 가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략투자 확대, 신남방 권역 중심 글로벌-디지털 사업 추진, 협동조합 기관 등과의 그룹형 협력 사업을 전개하고, 협동조합의 경영철학을 글로벌 네크워크에 확대·적용하는 차별화 전략으로 타금융그룹과의 격차를 줄여나갈 계획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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