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대표이사 정진택닫기정진택기사 모아보기)은 삼성전자 평택반도체 건설 공사 일부(P3L Ph2 FAB동 마감공사)를 1901억 원에 수주했다고 19일 공시했다.
평택 반도체 공장은 삼성전자가 393만m2(약 120만평) 부지에 2030년까지 단계별로 반도체 생산라인 6개동(P1L~P6L)과 부속동을 구축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삼성중공업은 선박 및 해양플랜트 건조로 축적된 자동용접, 모듈공법(대형화) 역량을 활용해 지난 2020년부터 EUV(극자외선을 이용해 반도체 회로 패턴을 그리는 공정) 공장 및 P2L, P3L의 파일럿 공사에 참여해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삼성중공업 측은 "조선해양 외 부문으로의 사업 다각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반도체 건설공사 물량을 지속 수주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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