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DCF는 1987년 정부가 설립한 개발도상국 경제원조 기금으로 수은이 기획재정부장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용·관리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획재정부가 추진 중인 유‧무상 ODA 연계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EDCF 차관사업화 가능성을 고려한 관세청의 무상원조 대상국 발굴 ▲무상원조 결과 수원국이 EDCF 지원을 요청한 후속사업의 추진 협력 ▲양 기관 간 ODA 사업 연계를 통한 원조사업의 효과성 및 지속가능성 제고 등이다.
업무협약을 계기로 관세청의 개도국 업무재설계 결과와 연계해 EDCF 사업을 발굴하게 됨으로써 사업 기간이 최대 2년 단축되는 등 개도국의 전자통관시스템 구축에 신속한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수은은 또 관세청의 교육훈련, 시스템 유지보수 사업을 연계해 EDCF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방 행장은 “EDCF와 관세청의 전방위적인 협력 아래 개발도상국에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이 보다 많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청장은 “EDCF와 협력을 계기로 관세청의 업무 재설계 사업이 실제 전자통관시스템 구축으로 이어지는 한국형 전자정부 수출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김태윤 기자 ktyun@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