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ICT·디지털 6급 경력직 채용…필기전형 생략

[한국금융신문 김태윤 기자] DGB대구은행(행장 임성훈닫기임성훈기사 모아보기)은 ICT(정보통신기술) 및 디지털 직무 2022년 6급 행원(경력직) 행원을 수시 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디지털마케팅의 총 5개 부문이다.

대구은행은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고 5월 이후 10명 내외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 인원은 연수과정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6급 중견 행원으로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이번 채용은 자기소개서와 필기 전형을 없애 파격적으로 채용절차를 축소했다.

해당 분야 경력이 있는 지원자는 학력, 성별, 연령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고 본인 경력 사항에 대해서만 구체적으로 작성하면 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지원 시 직무 관련 경력과 직무 전문성 등을 위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지원 분야 유관 경력을 호봉 산정 시 경력 인정해 우수한 ICT 및 디지털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에 대한 합당한 대우를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지원서 작성 이후 지원자 전원이 AI 역량평가를 받는다. 이후 코딩 테스트(디지털마케팅 직무 제외), 1·2차면접, 건강검진 순서로 전형이 진행된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ICT·디지털 우수 인력들을 채용하고자 과감히 채용절차를 간소화했다”며 “학력에 제한없이 오로지 능력만으로 채용하는 만큼 DGB와 함께 담대한 도전과 위대한 변화를 준비할 열정 가득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kty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