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더보기 탭에 있는 지갑 내 전자증명서 메뉴에서 카카오 인증서로 본인 인증을 하면, 정부24의 회원가입 정보와 연동돼 주요 공문서를 신청하고, 발급 받을 수 있다. 이용 가능한 문서는 ▲주민등록등본, ▲주민등록초본, ▲코로나19 예방접종증명서, ▲초중고 졸업증명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운전경력증명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총 7종이다. 카카오는 추후 전자증명서를 늘려갈 계획이다.
발급 문서를 공공기관이나 금융사에 제출할 때는 종이로 출력하거나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에서 바로 제출할 수도 있다. 정부 전자문서지갑과 연계된 기관 리스트 중 제출할 곳을 선택하면 해당 기관으로 문서가 전달된다. 전자증명서 메뉴에서 신청 및 제출한 증명서 관리가 가능하며, 카카오톡에서 발급·제출 결과를 메시지로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카카오톡 지갑 전자증명서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및 iOS의 카카오톡 9.7.5 버전부터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2020년 행정안전부 공공분야 전자서명 확대 도입 시범사업자에 선정됐다. 이후 국세청 홈택스와 정부24,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수십여 곳 이상의 공공 사이트로 카카오 인증서 사용처를 확대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자격을 얻으며 신뢰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카카오 인증서는 2022년 3월 기준 3500만 이용자를 기록하며 국민 인증서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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