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대표이사 최현규)가 글로벌 화장품 패키징 전문 기업 '연우'를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수가는 2864억원이다. 한국콜마는 "연우 인수를 통해 화장품 사업의 밸류체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내 확실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 주도적 역할…글로벌 시장 확대 주력
특히 이번 인수는 CJ헬스케어(현 HK이노엔)을 비롯해 글로벌 화장품 제조기업인 미국 PTP, 캐나다 CSR 인수를 진두지휘했던 윤상현 한국콜마 부회장이 주도적 역할을 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인 방향에서 연우 인수를 결정했다"고 전했다.한국콜마는 연우 인수를 발판 삼아 친환경 용기 화장품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느 방침이다. 앞서 이 회사는 2020년 친환경 화장품 용기인 종이튜브를 전 세계 최초 상용화 시킨 바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이번 연우 인수는 K뷰티 산업의 밸류체인을 넘어 글로벌 화장품 산업 생태계를 리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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