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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LG전자, 역대 최대 실적에 ‘주가 상승’ 이어가

기사입력 : 2022-04-11 16:31

(최종수정 2022-04-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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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거래일 대비 2.46% 오른 12만5000원 마감

기관이 352억원‧외국인이 302억원어치 매수

“전기‧전자 업종에서 LG전자 투자 매력이 우위”

코스피‧코스닥 모두 약세… “경기 둔화 우려감”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LG전자(대표 조주완‧배두용)는 1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전 거래일 대비 2.46% 증가한 12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LG전자(대표 조주완‧배두용)는 1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전 거래일 대비 2.46% 증가한 12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사진=LG전자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LG전자(대표 조주완닫기조주완기사 모아보기‧배두용)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데 이어 ‘주가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46% 증가한 12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관이 352억원, 외국인 투자자가 302억원어치를 매수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지난해 대비 18.5% 오른 21조1091억원의 매출과 6.4% 늘어난 1조8801억원의 영업이익(특허 수익 포함)을 벌어들인 LG전자는 앞선 거래일인 8일에도 6.55% 상승한 바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LG전자가 잠정실적으로 자동차 부품에서 조기 흑자전환을 확인했고, 대규모 특허 수익은 특허 가치에 대한 재평가 계기를 마련했다”며 “전기‧전자 업종에서 LG전자의 투자 매력이 우위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700.39)보다 7.29포인트(0.27%) 낮아진 2693.1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1341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54억원, 2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출판(+5.17%), 무역회사‧판매 업체(+3.95%), 무선통신서비스(+3.12%), 자동차(+2.39%), 에너지장비‧서비스(+2.26%) 등이 강세를 보였고, 생명과학 도구‧서비스(-4.06%), 전기제품(-3.17%), 건강관리업체‧서비스(-2.53%), 전자 장비‧기기(-2.24%), 생물공학(-2.22%) 등이 내림세를 걸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대표 한종희닫기한종희기사 모아보기‧경계현)와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장재훈‧이동석), 기아(대표 최준영‧송호성)가 각각 0.15%, 1.70%, 3.47%씩 올랐다. 이 밖에도 포스코홀딩스(대표 최정우닫기최정우기사 모아보기‧전중선)는 1.06%, KB금융지주(회장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는 2.41%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과 SK하이닉스(대표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곽노정),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임존종보)는 각각 0.45%, 0.99%, 1.11%씩 내렸다. 네이버(대표 최수연)와 카카오(대표 남궁훈)도 –1.11%, -2.96%로 하락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투자분석가(Analyst)는 “미국 증시의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기술주 하락 여파와 국내 증시에도 반영됐다”며 “코스피는 장 초반 반발 매수가 유입되면서 상승하기도 했지만, 중국 상하이 지역 외에도 광저우 코로나 확산으로 물류 대란‧공급망 차질 우려, 경기 둔화 우려감이 작용해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기관은 1480억원, 외국인 986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전 거래일(934.73) 대비 12.90포인트(1.38%) 하락한 921.83에 마쳤다. 개인투자자들은 나 홀로 2516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대표 주재환‧최문호) -2.46%, 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형기) -2.60%, 엘앤에프(대표 최수안) -6.43%, 펄어비스(대표 허진영) -0.91%,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 -3.71%, 위메이드(대표 장현국), 셀트리온제약(대표 서정수) -1.98% 등이 줄줄이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25.1원)보다 8.0원 증가한 1233.1원에 장을 종료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투자분석가는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1230원대를 돌파했다”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Consumer Price Index) 발표를 앞두고 강도 높은 긴축 경계감과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됐다”고 전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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