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운영사 컬리(주)(대표 김슬아)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여기에 더해 글로벌 기업정보 플랫폼 ‘크런치베이스’가 공개한 2021년 여성 창업 유니콘 스타트업 중, 기업가치 기준으로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컬리는 연평균 성장률 173.5%로 국내 기업 중에서는 고피자(11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간, 30위권 내의 성과를 기록한 유일한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컬리는 지난 2021년 순위에서는 18위, 2020년에는 11위에 올라 이미 그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기간 동안 컬리의 매출은 20배, 고객 수는 10배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이 정도 규모에서도 계속 30위권 내의 성장세를 유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번 순위 발표에 포함되지 않은 지난해 매출 또한 2020년 대비 64%나 증가하여, 높은 성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컬리 김슬아 대표는 6일,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유통 생태계를 구축하고 탁월한 성과를 낸 공로를 인정받아 글로벌 회계 컨설팅 업체 EY가 선정한 ‘제15회 EY 최우수 기업가상(여성 기업가 부문)’을 수상했다. EY한영 측은 “컬리는 국내 최초로 풀콜드체인을 활용한 주7일 새벽배송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선보인 기업”이라며 "컬리의 혁신 사례처럼 모두에게 이로운 방법으로 사회의 고민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바로 기업가의 역할이자 책임"이라고 김슬아 대표의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김슬아 대표는 “2015년 마켓컬리를 처음 선보였을 때 기대보다 우려의 시선이 많았지만 결국 세계 최초로 새벽배송이라는 시장을 창출할 수 있었다”며 “이는 수많은 동료들과 함께 한 덕분이며, 앞으로도 사회의 긍정적 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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