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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아·태 지역 고성장 기업' 3년 연속 선정

기사입력 : 2022-04-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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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런치베이스’가 선정한 2021년 여성 창업 유니콘 중 기업 규모 세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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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마켓컬리가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가 선정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에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높은 성장세와 성과가 세계에서 인정받는 모습이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주)(대표 김슬아)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7일 밝혔다. 여기에 더해 글로벌 기업정보 플랫폼 ‘크런치베이스’가 공개한 2021년 여성 창업 유니콘 스타트업 중, 기업가치 기준으로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컬리는 지난 3월,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즈와 글로벌 리서치 기관 스태티스타가 선정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 2022(FT High Growth Companies Asia-Pacific 2022)’ 중 23위에 선정됐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 2022’는 2017년 매출이 10만 달러 이상이고 2020년 매출이 100만달러 이상인 1만 5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연평균 성장률과 비즈니스 모델, 수익성 등을 종합 평가하여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룬 500곳을 선정, 발표한다.

컬리는 연평균 성장률 173.5%로 국내 기업 중에서는 고피자(11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 간, 30위권 내의 성과를 기록한 유일한 기업으로 평가받았다. 컬리는 지난 2021년 순위에서는 18위, 2020년에는 11위에 올라 이미 그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기간 동안 컬리의 매출은 20배, 고객 수는 10배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이 정도 규모에서도 계속 30위권 내의 성장세를 유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번 순위 발표에 포함되지 않은 지난해 매출 또한 2020년 대비 64%나 증가하여, 높은 성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 리스트./ 사진제공 = 컬리(주)이미지 확대보기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고성장 기업’ 리스트./ 사진제공 = 컬리(주)


아울러, 지난 21일(현지시간) 글로벌 기업 정보 플랫폼 ‘크런치베이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유니콘 기업이 된 여성 창업 스타트업 중 컬리가 기업가치 기준으로 세계 2위(약 33억 달러)에 올랐다. 자료에 언급된 16개사 중 두번째로 많은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기도 했다. 컬리는 지난 12월 앵커에쿼티로부터 2,500억 원 규모의 프리 IPO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를 4조원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컬리 김슬아 대표는 6일,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유통 생태계를 구축하고 탁월한 성과를 낸 공로를 인정받아 글로벌 회계 컨설팅 업체 EY가 선정한 ‘제15회 EY 최우수 기업가상(여성 기업가 부문)’을 수상했다. EY한영 측은 “컬리는 국내 최초로 풀콜드체인을 활용한 주7일 새벽배송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를 선보인 기업”이라며 "컬리의 혁신 사례처럼 모두에게 이로운 방법으로 사회의 고민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바로 기업가의 역할이자 책임"이라고 김슬아 대표의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김슬아 대표는 “2015년 마켓컬리를 처음 선보였을 때 기대보다 우려의 시선이 많았지만 결국 세계 최초로 새벽배송이라는 시장을 창출할 수 있었다”며 “이는 수많은 동료들과 함께 한 덕분이며, 앞으로도 사회의 긍정적 변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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