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SPC그룹(회장 허영인닫기허영인기사 모아보기)이 양파값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무안 양파 농가와 협업한다고 6일 밝혔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를 통해 ‘무안양파빵’ 6종을 출시해 양파 소비를 활성화하고, 농협은 전국 농협은행을 통해 어려운 이웃 및 코로나19 방역 활동 봉사자들에게 양파빵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6일 황재복 SPC그룹 대표이사와 권준학닫기권준학기사 모아보기 농협은행장, 서삼석 국회의원(전남영암∙무안∙신안군,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중희 파리바게뜨 가맹점주협의회장 등은 파리바게뜨 강남서초점에서 만나 양파 소비촉진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농업인 지원을 위한 뜻을 함께했다.
SPC그룹 황재복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협과 함께 어려움을 겪는 무안 양파 농가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농가 상생을 확대하는 ESG 경영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SPC그룹은 지난 2012년부터 영천 미니사과, 강진 파프리카 등 지역 농가와 업무협약를 체결해 관련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 2014년 1월에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1조원 규모의 우리 농축산물을 구매하는 ‘행복한 동반성장 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6월에도 이 회사는 무안 양파 농가를 돕기 위해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무안 지역 농가에서 생산되는 양파를 수매해 무안 양파빵 4종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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