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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외환보유액 4578.1억 달러…39.6억 달러 감소

기사입력 : 2022-04-0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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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 환산액 감소·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영향

외환보유액 추이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2.04.05)이미지 확대보기
외환보유액 추이 / 자료제공= 한국은행(2022.04.05)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지난 3월 외환보유액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 감소,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등에 영향을 받았다.

한국은행(총재 직무대행 이승헌)이 5일 발표한 '2022년 3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3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578억1000만 달러로 전월말(4617억7000만 달러) 대비 39억6000만 달러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이 4102억1000만 달러로 89.6%를 차지했다. 이어 예치금 228억1000만 달러(5.0%), SDR 154억2000만 달러(3.4%), 금 47억9000만 달러(1.0%), IMF포지션 45억8000만 달러(1.0%)로 구성됐다.

3월 주요 통화의 대 미달러화 환율 추이를 보면, 파운드화와 엔화가 각각 1.6%와 5.3% 절하됐으나, 호주달러화는 4.6% 절상됐다. 유로화는 변동이 없었다.

3월 말 미 달러화 지수는 97.79로 전월 대비 1.2% 상승했다.

2022년 2월 말 기준 한국(4618억 달러)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 수준이다. 1위는 중국 3조2138억 달러, 2위는 일본 1조3846억 달러, 3위는 스위스 1조1000억 달러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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