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지난 2월 한국 외환보유액이 2억 달러 넘게 늘어 4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4일 한국은행(총재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2022년 2월말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617억7000만 달러로 전월말 대비 2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2021년 10월 말(4692억1000만달러)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올해 1월까지 석 달 연속 감소한 바 있는데 증가로 돌아섰다.
한은은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 및 운용수익 증가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4108억4000만 달러(89.0%), 예치금 262억 달러(5.7%), SDR 153억1000만 달러(3.3%), 금 47억9000만 달러(1.0%), IMF포지션 46억1000만 달러(1.0%)로 구성됐다.
2022년 1월말 기준 한국의 외환보유액(4615억 달러) 규모는 세계 8위 수준이다. 1위는 중국(3조2216억 달러), 2위는 일본(1조3859억 달러), 3위는 스위스(1조926억 달러) 순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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