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올해 1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이 한달 새 16억 달러 가량 감소했다.
3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총재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이 7일 발표한 '2022년 1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1월말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4615억3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15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한은 측은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 및 금융기관 외화예수금 감소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이 4090억7000만 달러(88.6%)로 가장 비중이 크고, 예치금 277억7000만 달러(6.0%), SDR 152억9000만 달러(3.3%), 금 47억9000만 달러(1.0%), IMF포지션 46억1000만 달러(1.0%)로 구성된다.
2022년 1월 중 주요 통화의 대 미달러화 환율을 보면, 유로화 1.6%, 파운드화 0.8%, 엔화 0.2%, 호주달러화 2.8%씩 각각 미 달러화 대비 절하됐다.
1월 말 미 달러화 지수는 97.26으로 전월 대비 1.3% 상승했다.
2021년 12월말 기준 한국(4631억 달러)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 수준이다.
1위는 중국(3조2502억 달러), 2위는 일본(1조4058억 달러), 3위는 스위스(1조1100억 달러) 순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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