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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2.0 시대] 이석우 두나무 대표, ‘1호’ 업비트 투자자보호 역점

기사입력 : 2022-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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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우 두나무 대표 / 사진제공= 두나무이미지 확대보기
▲ 이석우 두나무 대표 / 사진제공= 두나무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 중인 두나무(대표 이석우닫기이석우기사 모아보기)는 ‘국내 1호 가상자산 사업자’로서 투자자 보호와 건전한 거래 질서 확립에 힘을 싣고 있다.

두나무는 2021년 12월 공식 홈페이지 개설을 시작으로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를 공식 출범했다. 두나무는 센터 설립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는 우선 디지털자산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올바른 투자를 위한 교육 콘텐츠’, ‘투자사기 예방을 위한 교육 콘텐츠’, ‘디지털 자산 관련 교육 콘텐츠’ 등으로 구성된다.

투자 손실이나 전자금융사기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에게 실질적 지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 ‘업비트 케어’ 서비스도 부각된다.

업비트는 앞서 거래소 최초로 상장 심사 원칙과 관리 지침을 공개하기도 했다. 2020년 12월에는 대표이사 직속으로 ‘상장 사기 제보 채널’을 개설해서 직접 사기 근절에 나섰다.

사칭 및 사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이 발견되는 즉시 업비트 공지사항으로 이용자에 게 해당 계정을 안내하며, 동시에 주요 상장 사기유형을 공개해서 투자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머신러닝 기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서 다양한 금융사기 패턴을 학습하고, 모든 이용자의 거래, 입출금 이력에서 범죄 행위를 사전 탐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했다. 오입금 복구 방안을 연구하고, 복구 지원 가능한 오입금 유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두나무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총 3만2770건에 대한 복구 요청 중 96.6%인 3만1670건을 복구했다. 이는 원화 금액으로 총 1621억원 중 1540억원 규모에 달한다.

두나무 측은 “업비트는 다년간 부단한 노력과 복구 프로세스 최적화를 통해 일부 복구 불가 유형에 대한 복구를 성공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며 “수 개월 개발 기간을 고려해 오입금 금액을 자사 자산으로 선 지급하는 등 파격 지원 행보로 투자자보호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 10월 출범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국내 최다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다.

두나무 측은 “업비트는 거래 과정 전반에 걸친 강력한 안전장치를 마련해 피해를 예방하고, 전자금융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다각적인 보호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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