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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1 실적] 자산운용사 순익 2조1643억 '최대'…운용자산 1322조로 '쑥'

기사입력 : 2022-03-3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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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익 전년비 67.1%↑…수수료·증권투자익↑
펀드수탁고 785.7조·투자일임계약 536.5조

자산운용사 운용자산 추이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2.03.30)이미지 확대보기
자산운용사 운용자산 추이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2.03.30)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작년 2021년 자산운용사 순이익이 2조1643억원으로 전년 대비 67.1% 증가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연말 운용자산도 1322조2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0.4% 늘었다.

금융감독원(원장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은 30일 이같은 내용의 '2021년중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잠정)'을 발표했다.

2021년말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 투자일임계약고 기준)은 1322.2조원으로 전년 말(1197조8000억원) 대비 124조4000억원(10.4%) 증가했다.

펀드수탁고는 785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691조9000억원) 대비 13.6% 늘었다.

공모펀드는 285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8조9000억원 증가했다. 주식형, 혼합채권, 재간접이 15조8000억원, 4조2000억원, 3조4000억 증가했다.

사모펀드는 500조6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64조9000억원 증가했다. 채권형, 부동산, 특별자산에서 각각 12조1000억원, 13조6000억원, 10조7000억원 위주로 증가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536조5000억원으로 주로 채권형(+33조8000억원) 투자일임이 증가하면서 전년 말(505조9000억원) 대비 6.1% 증가했다.

2021년중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1643억원으로 전년(1조2951억원) 대비 8692억원(67.1%) 증가했다.

영업수익(5조 5828억원)은 전년 대비 40.6% 늘었다. 수수료 수익, 증권투자이익이 각각 1조2321억원(+38.3%), 2928억원(+45.7%) 증가했다.

영업비용(3조 1295억원)은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 판매비와관리비가 27.9%(5613억원) 늘었다.

348개사중 310사가 흑자, 38사는 적자를 기록했고, 적자회사 비율(10.9%)은 2020년(21.8%) 대비 10.9%p(포인트) 감소했다.

이 중 일반사모운용사는 272사중 30사(11.0%)가 적자를 기록하면서 2020년(251사중 60사 적자, 23.9%) 대비 실적 개선 추세를 보였다.

수익성 지표를 보면 2021년중 ROE(자기자본이익률)는 20.2%로 2020년(15.2%) 대비 5.0%p(포인트) 상승했다.

자산운용사 손익 현황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2.03.30)이미지 확대보기
자산운용사 손익 현황 / 자료제공= 금융감독원(2022.03.30)
부문 별로, 2021년 중 수수료수익은 4조 4507억원으로 운용자산 증가 및 성과보수 증가 등으로 전년(3조 2186억원) 대비 38.3% 증가했다.

펀드수수료(3조 6788억원)가 전년 대비 39.2%, 일임자문수수료(7719억원)가 전년보다 34.1% 늘었다.

판관비는 2조 5757억원으로, 임직원수 증가 및 성과급 증가에 따라 전년보다 27.9% 증가했다.

2021년 중 고유재산 운용(운용펀드 시딩 등)으로 얻은 증권투자손익은 6907억원으로 전년 대비 104.6% 급증했다.

금감원은 수익성 개선 등으로 2년째 적자회사 비율이 감소하는 등 자산운용산업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감원 측은 "금리 인상 및 국제 정세 등에 따른 시장 변동성에 대비하여 운용사별 재무 및 손익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펀드 자금유출입 동향 및 잠재 리스크 요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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