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B자산운용(대표이사
이현승닫기이현승기사 모아보기)은 TDF(타깃데이트펀드)뿐만 아니라 TIF(타깃인컴펀드), TRF(타깃리턴펀드)까지 3각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KB자산운용은 뱅가드와 협업해 지난 2017년 7월에 ‘KB 온국민 TDF 시리즈’를 선보였다. 대표상품인 KB온국민TDF2055의 2021년 1년 기간수익률은 전체 TDF 상품 중 최상위를 기록했다.
KB온국민TDF는 전 세계 모든 상장주식에 투자하는 분산형 포트폴리오가 특징이다. KB온국민TDF 2050의 경우, 미국을 제외한 신흥시장에 투자하는 Vanguard Total International Stock ETF(상장지수펀드), 미국에 상장된 모든 주식에 투자하는 Vanguard Total Stock Market ETF, 코스피지수를 추종하는 KBSTAR 200 등을 주로 담았다.
미국, 일본, 중국, 한국 등 다양한 지역과 자산에 분산 투자해서 위험을 분산하고 추가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저렴한 보수인 뱅가드의 ETF를 피투자펀드로 활용하면서 독자 운용하고 있다.
KB온국민TDF의 합성 총보수는 연 1.06%로 타사 대비 평균 0.5% 이상 저렴하다.
KB자산운용 측은 “TDF 특성 상 한번 가입하면 운용사를 잘 바꾸지 않기 때문에 처음 가입할 때 중요하다”며 “특히 작은 보수 차이에서 발생하는 복리효과가 크기 때문에 피투자펀드 비용을 합산한 합성 총보수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표적인 연금 상품으로 단일펀드로 국내 최대 규모인 ‘KB퇴직연금배당40’이 있다. 2018년부터 ‘KB온국민평생소득TIF’ 시리즈도 운용 중이다.
KB온국민TDF보다 공격적인 운용전략을 사용하는 펀드인 ‘KB다이나믹TDF’도 있다.
2021년 1월 출시한 ‘KB타겟리턴OCIO펀드’ 시리즈는 연기금에 특화된 운용 프로세스인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자산배분을 활용한 최초 TRF다. 목표수익률에 맞춰 운용되기 때문에 기업이 운용하는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에 적합한 상품이다.
KB자산운용 측은 “자산배분형 연금상품 중 가장 규모가 큰 TDF뿐만 아니라 TIF, TRF 시장도 공략 대상”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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