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2년 2월 말 기준 전체 연금펀드 운용규모가 11조3000억원이라고 밝혔다. 개인연금과 퇴직연금펀드 모두 국내 운용사 1위에 해당한다. 41조원 규모 국내 연금펀드 시장 규모와 비교할 때 4분의 1을 넘는다.
미래에셋은 2011년 ‘미래에셋자산배분TDF’를 통해 선제적으로 타깃데이트펀드를 출시했고, 현재 ‘미래에셋전략배분TDF’를 비롯해 총 13개의 TDF 라인업을 구축했다. 외국운용사 위탁이 아닌 미래에셋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접 운용한다는 점이 부각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목표시점에 원금손실이 최소화되도록 기대수익률과 손실 회복기간 등을 고려해 글로벌 ETF(상장지수펀드)와 미래에셋의 검증된 펀드를 활용한다”며 “자산배분뿐만 아니라 전략에 대한 배분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지난 2월 말 기준 순자산 2조151억원, ‘TIGER 미국S&P500 ETF’는 순자산 1조3834억원이다. 2020년 12월에 상장한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 ETF’ 순자산은 지난 2월 말 현재 3조4211억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중 2위 규모다.
ETF는 연금계좌에서 매매 시 과세가 이연돼 연금수령 시 저율 분리과세를 적용받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글로벌네트워크를 활용해 전 세계 다양한 테마에 투자할 수 있는 ETF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은 2004년 투자교육연구소를, 2005년에는 퇴직연금 연구소를 설립했고, 최근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로 재출범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축적된 역량을 투자와 연금 분야에 집중해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투자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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