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는 적극적인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이마트·트레이더스·물류센터에서 사용하는 160여대의 업무용 차량을 모두 전기차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전기차는 각 점포에 배치돼 각종 물품 구매, 마케팅 판촉, 등 점포 운영에 필요한 업무를 보조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이마트가 점포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것은 온실가스를 감축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친환경 경영의 일환이다. 전기차 교체를 통해 연간 1100톤의 탄소배출량을 절감할 수 있고 매년 새로운 소나무 40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기대된다.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사업 (K-EV100)’에 동참한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사업 (K-EV100)’은 내연기관 차량 운행으로 발생하는 배기가스 등을 감축해 환경을 보호하고 ESG경영을 강화하고자 2030년까지 기업이 보유한 업무용 차량을 무공해차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2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이마트는 이 외에도 전국 118 점포에서 460여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하며 전기차를 운행하는 고객들이 이마트에서 쇼핑을 즐기면서 전기차 충전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전기차를 운행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강화해 친환경 자동차의 허브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 형태준 지속가능혁신센터장은 “자율적인 전기차 전환과 이마트 점포 내 전기차 충전 시설 확대를 통해 친환경 활동에 앞장서며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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