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5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작년 정관 변경으로 분기배당을 추진한 신한금융지주 올해부터는 1분기부터 분기 배당을 진행하기로 했다.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주주총회에서 "그룹 포트폴리오 개선으로 재무성과를 시현해 지주 설립 후 가장 높은 당기순익을 실현했으며 이를 주주가치에 충분히 반영하고자 한다"라며 "이를 위해 자기주식 1500억원 취득 안건을 이사회에서 결의했으며 개정된 정관을 근거로 올해 1분기부터 분기배당으로 균등지급해 정례화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당기순익 4조193억원을 기록해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작년 오렌지라이프와 신한생명 통합법인 신한라이프, BNPP카디프손해보험 인수 등으로 그룹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성과를 얻었다.
조용병 회장은 자사주 취득도 병행하며 환원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용병 회장은 "앞으로도 견조한 경상이익을 확대해 탄력적, 본원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신한금융지주 주주총회 안건인 ▲제21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은 모두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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