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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BNH, 건강기능식품 강화…정기 주총 마무리

기사입력 : 2022-03-23 16:47

(최종수정 2022-03-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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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사업 강화 의지 드러내
박정원 전무, 과거 HK이노엔 H&B사업본부장 맡아…현재 콜마BNH 기획관리 총괄

콜마BNH가 박정원 전무 선임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더욱 강화한다. 사진은 콜마BNH연구원이 건강기능식품 연구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콜마BNH이미지 확대보기
콜마BNH가 박정원 전무 선임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더욱 강화한다. 사진은 콜마BNH연구원이 건강기능식품 연구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콜마BNH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콜마비앤에이치가 정기주주총회에서 건강기능식품 사업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콜마비앤에이치(대표이사 김병묵, 윤여원) 23일 정기주주총회를 마쳤다. 콜마비앤에이치는 박정원닫기박정원기사 모아보기 전무를 새롭게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박정원 전무는 현재 콜마비앤에이치 기획관리 총괄을 맡고 있다. 박 전무는 HK이노엔 근무 당시 H&B(헬스앤뷰티)사업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업계가 앞다퉈 건강기능식품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가운데 콜마비앤에이치가 박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내 확고한 생산 1위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실제 콜마비앤에이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주력제품인 '헤모힘당귀등혼합추출물'을 활용한 '면역기능개선 건강기능식품'은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생산실적 기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주주총회 이후 커지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대해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건강기능식품시장은 1625억달러(약 199조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역시 지난해 5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다. 이는 2016년 대비 약 2조원 이상 커진 수치다.

이 회사는 지난달 28일 'DNA 분석'으로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판별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 등록하며 국산 원료 품질관리에 대한 경쟁력도 확보했다.

이 날 정기주주총회에서 콜마비앤에이치는 김광일 감사위원의 재선임 여부도 논의했다. 재선임된 김광일 감사위원은 삼성그룹 출신으로 삼성물산 금융팀장, 삼성물산 미주본사 CFO(최고재무책임자),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출신으로 '회계 재무 전문가'다.

콜마비앤에이치는 비상근 감사위원으로 박동수 영남대학교 상경대학 경영학과 명예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박 감사위원은 제일연마공업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등을 맡은 바 있다.

한편 콜마비앤에이치는 이 날 ▲이사회 정관 일부 변경 ▲제8기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박정원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이익 배당을 이야기했다. 콜마BNH는 1주당 385원의 배당금 지급을 결정했다.

현재 콜마비앤에이치의 이사회 의장은 이 찬 사외이사가 맡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사회 운영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콜마BNH CI./사진제공=콜마BNH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콜마BNH CI./사진제공=콜마BNH 홈페이지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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