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대표이사 김병묵, 윤여원) 23일 정기주주총회를 마쳤다. 콜마비앤에이치는 박정원닫기박정원기사 모아보기 전무를 새롭게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업계가 앞다퉈 건강기능식품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가운데 콜마비앤에이치가 박 전무의 사내이사 선임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내 확고한 생산 1위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실제 콜마비앤에이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주력제품인 '헤모힘당귀등혼합추출물'을 활용한 '면역기능개선 건강기능식품'은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생산실적 기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주주총회 이후 커지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대해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건강기능식품시장은 1625억달러(약 199조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역시 지난해 5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다. 이는 2016년 대비 약 2조원 이상 커진 수치다.
이 날 정기주주총회에서 콜마비앤에이치는 김광일 감사위원의 재선임 여부도 논의했다. 재선임된 김광일 감사위원은 삼성그룹 출신으로 삼성물산 금융팀장, 삼성물산 미주본사 CFO(최고재무책임자),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출신으로 '회계 재무 전문가'다.
콜마비앤에이치는 비상근 감사위원으로 박동수 영남대학교 상경대학 경영학과 명예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박 감사위원은 제일연마공업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등을 맡은 바 있다.
현재 콜마비앤에이치의 이사회 의장은 이 찬 사외이사가 맡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사회 운영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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