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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단기채권 투자 ‘타이거 ETF’ 순자산 2조 돌파

기사입력 : 2022-03-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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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단기통안채 ETF, 순자산 가장 커

만기가 짧고 안정성이 높은 특징 있어

최근 3개월 일평균 거래대금 1000억 넘어

“단기채 ETF, 투자 피난처로 각광받아”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이병성‧최창훈)이 22일 국내 단기채권에 투자하는 ‘타이거(TIGER)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 순자산이 2조원을 돌파했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이미지 확대보기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이병성‧최창훈)이 22일 국내 단기채권에 투자하는 ‘타이거(TIGER)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 순자산이 2조원을 돌파했다./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이병성‧최창훈)이 국내 단기채권에 투자하는 ‘타이거(TIGER)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 순자산이 2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ETF는 ‘타이거 단기통안채 ETF’와 ‘타이거 단기채권액티브 ETF’ 두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거래소(대표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21일 종가 기준 타이거 단기통안채 ETF 순자산은 1조7406억원, 타이거 단기채권액티브 ETF 순자산은 2952억원으로 순자산 합계가 2조357억원이다. 특히 타이거 단기통안채 ETF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채권형 ETF 중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크다. 해당 ETF 순자산은 연초와 비교했을 때 4309억원 증가했다.

위 언급한 두 ETF 상품은 초단기형 채권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면서도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도록 설계‧운용된다. 머니마켓펀드(MMF‧Money Market Funds), 종합자산관리계좌(CMA‧Cash Management Account) 등 단기자금 운용 대체상품이다.

ETF는 거래세가 없어 적은 비용으로 포트폴리오 비중 조절이 가능하고, 결제 주기가 국내 주식과 동일해 원하는 시점에 상품을 교체할 수 있다. 또한 해당 ETF는 만기가 존재하지 않아 롤오버(RollOver)에 따른 불편함도 없다. 롤오버는 선물이나 옵션 포지션 보유자가 만기가 도래하는 계약을 만기가 남아있는 다른 종목(원월물 등)으로 교체함으로써 사실상 포지션을 이월하는 것을 말한다.

타이거 단기통안채 ETF 비교지수는 ‘KIS MSB 3M’ 지수다. 해당 지수는 잔존만기 1~6개월의 통안증권 3종목으로 구성된다. 통안증권(통안채)는 통화안정증권(채권)의 줄임말로, 한국은행(총재 이주열닫기이주열기사 모아보기)이 시중 통화량 조절을 위해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발행하고 매매하는 채권을 의미한다. 만기가 짧고 안정성이 높은 특징이 있다.

타이가 단기채권액티브 ETF 비교지수는 ‘KIS MSB 3M 플러스(Plus)’ 지수다. 해당 ETF는 비교지수 구성종목 이외에 국고채‧특수채‧통안채‧은행채 등에 투자함으로써 초과성과 달성을 추구한다.

단기채권에 투자하는 타이거 ETF는 순자산뿐 아니라 거래량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타이거 단기통안채 ETF의 최근 3개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1000억원이 넘는다. 국내 상장된 채권형 ETF 중 1위이며, 전체 ETF 중에는 7위에 달한다. 타이거 단기채권 액티브 ETF 최근 3개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채권형 ETF 가운데 3위다.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 부문 대표 전무는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시 사태와 금리 인상 등 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단기채 ETF가 투자 피난처로 각광받고 있다”며 “단기자금 ETF의 경우 낮은 변동성을 활용해 전체 포트폴리오 리스크(위험) 관리가 가능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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