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이 올해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유럽 여행 상품이 판매 60분 만에 주문금액 18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홈쇼핑은 해외 여행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해 여행 상품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일 판매한 유럽 여행 상품이 60분 동안 주문 2500건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총 주문금액만 180억원 수준이다.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4개국을 여행하는 ‘북유럽 10일’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3개국을 여행하는 ‘서유럽 12일’ 상품으로 4월 22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지정된 날짜에 출발할 수 있는 상품이다. 코로나 19이전 유럽 여행 상품과 비교해 주문량이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오늘부터 진행된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에 맞춰 억눌렸던 유럽여행 수요가 터지면서 주문이 몰린 것으로 해석했다.
롯데홈쇼핑은 해외 여행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반영해 여행 상품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오는 27일 오후 9시 35분, 프리미엄 유럽 패키지인 ‘참좋은 여행 비즈니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스위스 8일’, ’북유럽 10일’, ’서유럽 12일’ 상품으로 왕복 비즈니스 탑승과 전 일정 4,5성급 호텔 숙박 및 특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5명 이하 소규모 그룹 여행이다. 지난 해 11월 방송 이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비즈니스 패키지 상품으로, 지난해 방송에서 60분 동안 주문 4500건을 기록한 바 있다. 향후 하와이, 사이판 등 인기 여행지를 중심으로 해외 여행 상품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식품리빙부문장은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 면제에 맞춰 유럽 여행 상품을 올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결과 억눌렸던 여행 심리와 맞물려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며 “향후 고객 니즈를 반영한 인기 여행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과 구성으로 발빠르게 선보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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