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17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5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상정된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고 밝혔다.
2대주주인 국민연금이 최 사장이 삼성전자 재직시절 벌어진 '사내급식 몰아주기'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선임을 반대했지만, 결국 다수 주주들의 지지를 받았다.
최 사장은 "배터리와 전자재료라는 미래 성장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삼성SDI를 맡게 되어 많은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국내외 현장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삼성SDI를 진정한 1등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영현 부회장은 "올해 전기차용 전지는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위해 R&D 역량강화를 가속화하고, 기술경쟁력을 확보하여 차세대 젠6 플랫폼, 전고체전지 등 미래 기술 개발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SDI는 2021년도 배당액을 전년과 동일한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으로 확정했다.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 대비 25억원 감액한 165억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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