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기아(대표
송호성닫기송호성기사 모아보기)가 올 상반기 출시를 앞둔 2세대 니로EV를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xEV 트렌드 코리아 2022'에서 먼저 공개한다.
기아는 이번 행사에 니로EV, EV6, EV6 GT라인을 전시한다.
전시 공간은 ▲자원의 선순환을 의미하는 원 ▲다양한 여정을 의미하는 곡선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의미하는 직선을 테마로 이동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도록 꾸몄다.
원형 공간에서는 신형 니로 EV와 함께 자원의 선순환을 의미하는 조형물이 함께 전시됐다. 곡선 공간에 전시된 EV6는 V2L 기술을 활용해 친구, 가족과 함께 야외로 떠나 캠핑을 즐기는 상황을 연출했다. 길게 뻗은 도로를 닮은 직선 공간에 자리한 EV6 GT라인은 앞쪽의 디지털 영상과 어우러져 도로를 질주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아울러 기아는 전시장 내에 다양한 친환경 요소를 접목시킴으로써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신형 니로 EV가 전시된 원형 공간은 식물에서 추출한 친환경 마감재와 인체 유해 성분이 없는 페인트를 사용해 제작 단계에서부터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자원 재순환 과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고객 반응형 체험 영상도 마련했다. 또 EV6에 적용한 친환경 공정으로 제작한 나파 가죽 원단과 프리미엄 업사이클링 브랜드 ‘콘티뉴’, 아웃도어 전문브랜드 ‘아이더’와 각각 협업한 친환경 제품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시승행사에선 EV6와 EV6 GT라인을 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아 관계자는 “급변하는 친환경차 시장과 높아지는 모빌리티에 대한 고객의 기대감에 발맞춰 미래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아의 지속가능성 비전과 의미를 고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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