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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휴가로 유럽 가볼까?"…인터파크투어, 해외항공권 예약 전년 比 873%↑

기사입력 : 2022-03-1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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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부터 해외 입국자의 국내 격리 면제…해외항공권 예약 급증
미주, 유럽, 동남아, 대양주 순으로 해외 많아
괌 PCR 검사 비용 무료 제공, 사이판·하와이 격리 필요 없어

오는 21일부터 해외 입국자의 격리 면제된다. 이에 주말 해외항공권 예약이 급증했다. 사진은 괌 여행지./사진제공=인터파크 투어 이미지 확대보기
오는 21일부터 해외 입국자의 격리 면제된다. 이에 주말 해외항공권 예약이 급증했다. 사진은 괌 여행지./사진제공=인터파크 투어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여행 수요가 다시 정상화될 전망이다.

인터파크투어(대표이사 이기형, 강동화)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해외 입국자의 국내 격리가 면제된다는 발표가 이루어진 11일 이후 주말 새 해외항공권 예약이 급증했다. 인터파크투어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해외항공 전체 예약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873% 전월 동기간 대비 2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기간 예약이 이루어진 해외항공 노선별 점유율은 ▲미주(39.1%) ▲유럽(31.5%) ▲동남아(18.9%) ▲대양주(6.9%) ▲일본(3.3%) ▲중국(0.3%)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점유율이 높은 상위 4개 노선의 상승세가 두드려졌다. 미주, 유럽, 동남아, 대양주 각 노선별 예약 증가율은 전월 대비 각각 351%, 294%, 187%, 359% 늘어났다.

높은 상승폭을 나타난 미주, 대양주 노선에 주목할 만하다. 미주 노선의 하와이와 대양주 노선의 괌, 사이판 등 휴양지가 강세다.

인터파크 투어 모바일 예약 화면./사진제공=인터파크투어이미지 확대보기
인터파크 투어 모바일 예약 화면./사진제공=인터파크투어


현재 양국간 격리 없이 떠날 수 있는 여행지인 사이판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제 국내 격리가 없어지면 괌과 하와이가 그 인기를 뒤이을 전망이다. 괌의 경우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PCR 검사 비용을 무료로 지원해준다고 발표해 코로나19 걱정 없이 여행을 갈 수 있다.

이외에도 예약이 많은 지역으로는 바르셀로나, 취리히 등이 있다. 장거리 노선 중 인기 높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스위스 취리히는 입국 시 격리 없이 여행 가능하다.

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당분간은 가까운 휴양지로 수요가 몰리고, 휴가 시즌에 접어들면 본격으로 장거리 여행을 떠나며 장거리 노선의 인기도 더욱 상승할 것”이라며 “팬데믹 이후 진정한 해외여행 정상화 단계에 접어든 만큼, 고객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항공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최상의 서비스와 항공 운임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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