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사는 지난 14일 LIG넥스원 판교 연구‧개발(R&D‧Research And Development) 센터에서 구본상닫기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국방 ▲정보통신기술(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항공 우주 ▲신소재 ▲이차 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로봇 등 방위산업과 민수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벤처투자펀드 조성 및 공동 운영을 추진한다. 이 펀드는 민간 자본을 통한 방위산업 중심의 벤처투자를 수행하는 국내 첫 사례다.
아울러 △유망 스타트업 조기 발굴‧성장 지원 △우수기업 방위산업 진출 지원 △양사 간 네트워크 교류 등 긴밀한 협력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상생하는 성장 사다리 역할을 적극 수행하려 한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최근 무기체계의 첨단화‧고도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4차 산업혁명 기술 등을 적용한 R&D 역량 확보는 국방 분야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에 군에서도 빠르게 변화하는 민간의 신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신속 시범 획득사업 등을 과감하게 추진하는 한편, 국방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IG넥스원과 유진투자증권이 높은 잠재력을 보유한 혁신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하고, 국방산업 참여를 확대하는 것이 ‘국방‧민수’분야 상호 기술교류와 융합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K-방산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LIG넥스원은 우주항공, 유도무기, 감시정찰, 통신장비, 항공‧전자전 등 여러 분야에서 쌓아온 인프라와 노하우에 유진투자증권이 가진 금융 전문성과 펀드 운용 능력을 최대한 접목하려 한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방산 벤처투자펀드’가 소기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구본상 LIG 회장도 “유진투자증권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추진되는 벤처투자펀드가 우수 기술력과 탁월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이 새로운 발전과 혁신 기회를 찾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LIG넥스원은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혁신기업이 국방 산업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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