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6일 인도네시아 브카시 공단 내에 구축한 완성차 생산공장 준공식을 연다. 이 자리엔 정 회장과 조코위 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준공식은 양산에 돌입한 1월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를 이유로 연기돼 이번에 열리게 됐다.

앞서 정 회장과 조코위 대통령은 작년 10월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카르타 북부 JI엑스포에서 개최한 전기차 로드맵 발표 행사에서 회동한 바 있다. 당시 정 회장은 조코위 대통령에게 전기차 생산·판매 확대 계획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과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짓고 있다.
정 회장과 조코위 대통령은 이번 회동에서도 전기차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7000만명에 달하는 세계 4위 국가이자 평균연령이 29세다. 또 전기차 핵심원료인 니켈 최대 수출·매장량을 자랑하는 국가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이 같은 성장 잠재력을 염두에 두고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인도네시아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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