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갤럭시A13·23·33·53·73 등 갤럭시A 시리즈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A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중저가 모델이지만,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를 견인해 온 모델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이 팔렸기 때문이다.
갤럭시A 시리즈 중 최고 사양 제품인 갤럭시A73은 6.7인치 대화면에 스냅드래곤 750G 프로세서와 FHD+, 120㎐ 주사율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A53의 경우 5G를 지원하고, 가격대도 50~60만원대로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업계에서는 갤럭시A53이 애플의 중저가 스마트폰 ‘아이폰SE3’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플래그십 신제품 갤럭시S22 시리즈를 선보인 바 있다. 한 달만에 중저가 라인업을 선보이자,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애플이 내놓을 아이폰SE3에 대응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다.
특히 아이폰SE3는 SE시리즈 중 최초로 5G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즉, 애플의 첫 중저가 5G 스마트폰인 셈이다. 또 아이폰13 시리즈에 탑재된 애플의 최신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인 ‘A15바이오닉’ 칩이 적용되며, SE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인 홈버튼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전작보다 저렴한 300~399달러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40~50만원대로 책정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작인 아이폰SE2의 국내 출시 가격은 55만원부터였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애플이 중저가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내놓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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