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한국금융신문 facebook 한국금융신문 naverblog

2024.04.29(월)

쿠팡, 올해 첫 4797억원 규모 유상증자 단행…누적 2조원 넘어

기사입력 : 2022-03-03 16:20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ad
ad

올해 첫 번째 유상증자…해외 자본의 국내 투자 누적 약 2조 3000억원
쿠팡, 지난해 4분기 시장점유율 20% 내외로 추정

쿠팡이 뉴욕에 상장한 이후 올해 첫번째, 유상증자를 2일 단행했다. 유상증자 규모는 약 4797억원이다./사진제공=한국금융신문 DB이미지 확대보기
쿠팡이 뉴욕에 상장한 이후 올해 첫번째, 유상증자를 2일 단행했다. 유상증자 규모는 약 4797억원이다./사진제공=한국금융신문 DB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쿠팡(대표이사 강한승닫기강한승기사 모아보기)이 올해 첫번째 유상증자를 2일 단행했다. 규모는 약 4797억원으로, 뉴욕 상장 이후 다섯번째다.

지난해 쿠팡은 4월, 7월, 10월, 12월 총 4번에 걸쳐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규모는 약 1조8500억원이다. 이번 유상증자로 쿠팡의 투자 금액은 2조원을 넘어선 약 2조 3000억원 규모가 됐다.

쿠팡은 지난해 유상증자 단행 이후 물류센터 건립에 꾸준히 투자했다./사진제공=한국금융신문 DB이미지 확대보기
쿠팡은 지난해 유상증자 단행 이후 물류센터 건립에 꾸준히 투자했다./사진제공=한국금융신문 DB


같은 날 쿠팡은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쿠팡은 지난해 매출 2010년 창사 이래 최고인 약 22조1536억원을 기록했다. 순손실 역시 역대 최고인 1조8060억원을 실현했다. 업계는 지난 2021년 6월 있었던 덕평 물류센터 화재로 인한 손실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쿠팡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증가하면서 시장점유율이 전년 대비 4% 오른 18%까지 올랐다고 추정했다. 박종대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유통 시장은 한 회사 집중도가 크고 1등 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40% 이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며 "쿠팡의 시장점유율이 20%까지 빠르게 성장했다"고 풀이했다.

실제 쿠팡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활성고객수는 1794만명이다. 이는 우리나라 국민의 약 37%가 쿠팡을 사용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박 연구원은 쿠팡의 성장세에 대해 "2위 업체와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며 "롯데쇼핑, 이마트, GS리테일의 온라인 사업을 긍정적으로 보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issue

나선혜 기자기사 더보기

[관련기사]

유통·부동산 BEST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