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로켓배송 서비스를 도입하며 국내 업계 3위 이커머스로 급성장한 쿠팡은 현재 한국판 ‘아마존’을 꿈꾸고 있다.
쿠팡이 이렇게 급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는 ‘전국 1일 배송 네트워크’ 실현이 있다. 쿠팡은 지난해 3월 뉴욕 증시 상장 이후 물류센터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한승 쿠팡 대표는 지난 3분기 타운홀 미팅에서 “쿠팡 뉴욕 증시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전국 곳곳에 유통망을 설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에는 대전에 ‘프레시 풀필먼트 센터(FC)’를 착공하며 투자금을 1800억 원으로 늘렸다.
지난해 3분기까지 쿠팡은 약 800만 평방미터의 풀필먼트를 신설했다. 동시에 인력에 대한 투자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외에도 로봇 등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물류센터의 효율을 높였다. 자동 분류기 도입, 컨베이어 벨트 증설, AI 활용한 작업 동선 최적화 등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시켰다.
지난달 3일 쿠팡은 재고관리, 판매, 배송 등 전후방 모든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각자 대표도 선임했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는 엄성환 인사부문 대표이사, 정종철 법무부문 대표이사, 무뇨스 제프리 로렌스 오퍼레이션부문 대표이사 3인이 가진 전문성을 기반으로 빠른 의사결정과 효율적인 경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각자 대표 선임과 함께 쿠팡 측은 “앞으로도 전국 물류 인프라 확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등 회사가 주력으로 삼고 있는 분야에 대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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