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스퀘어는 25일 주총소집공고와 함께 2021년 11~12월 실적을 공개했다. 이는 WSKSGO 11월 SK스퀘어가 출범한 뒤 첫 성적표다.
SK스퀘어는 올해부터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정책 강화로 인해 배당 수익이 증가함으로써 한층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주당 고정배당금을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올리고, 잉여현금흐름의 5%를 추가로 배당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분기배당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또 향후 3년간 창출되는 잉여현금흐름(FCF)의 약 5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회사는 블록체인, 메타버스, 스마트팜 등 미래 플랫폼 영역을 선점해 SK ICT 사업 시너지를 확대하거나 향후 큰 수익을 실현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SK스퀘어의 2021년말 순자산가치(NAV)는 약 26조원으로, 증권업계는 올해 SK스퀘어의 기업 가치 상승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재 SK스퀘어의 주가는 기업 가치에 비해 과도한 할인율이 반영돼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SK스퀘어의 메타버스, NFT 사업 투자 확대 ▲자회사 IPO로 인한 계단식 기업가치 제고 단계 돌입 ▲웨이브(wavve)와 티맵모빌리티의 공격적 투자 집행 등을 근거로 SK스퀘어의 주가, 기업 가치에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윤풍영 SK스퀘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SK스퀘어는 태생부터 반도체, 보안, 이커머스, 모빌리티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유일무이한 투자회사”라며 “액티브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를 통해 스퀘어의 투자 수익성과 기업가치를 키우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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