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신용회복위원회(위원장 이재연)가 개인회생‧파산자를 대상으로 신용교육을 실시한 결과 89.4%가 긍정적 태도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서울회생법원(법원장 서경환) 등 전국 9개(의정부‧수원‧전주‧춘천‧강릉‧청주‧부산‧창원‧울산) 법원과 연계해 신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법원의 개인회생‧파산자 신용교육을 수강한 인원은 3만5487명에 이른다. 이는 2020년 대비 2.3배 증가한 수준이다. 교육을 실시하는 법원도 6곳에서 10곳으로 늘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실효성 있는 맞춤 신용교육을 지원하고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 이수 후 6개월 이상 경과자를 대상으로 교육 효과성과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설문 응답자 1258명 중 89.4%가 ‘교육 수강 후 금융을 대하는 태도에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이어 88.5%가 ‘금융 지식 향상에 도움 됐다’고 답했고, 86.6%가 ‘재무 행동 변화(지출 생활 개선)에 변화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또한 89.2%가 신용교육에 만족도를 표했다.
이재연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은 “개인회생, 파산자 신용교육이 금융역량 향상에 뚜렷한 효과가 있다고 확인된 만큼 보다 많은 이용자가 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 실효성 있는 교육을 위해 고객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전국 법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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