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한국기업데이터(KED)가 22일부터 사명을 ‘한국평가데이터(KoDATA)’로 정식 변경한다. 개인사업자와 개인 CB(Credit Bureau)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기업 신용정보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진정한 빅데이터 기관으로서 입지를 굳히겠다는 포석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기업데이터는 2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창립 22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며, 직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국평가데이터(KoDATA)’로 사명이 변경된다.
이호동닫기이호동기사 모아보기 한국기업데이터 대표는 지난해 4월 대표이사로 취임해 단순히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에서 나아가 금융시장 디지털전환에 필수적인 협업 파트너가 되기 위한 장단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ESG 평가 기반의 선도적 위치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지난 2005년 설립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주주기관과 정책금융기관으로부터 ‘DB Pooling’을 통해 기업정보를 공유 받아 현재 보유한 기업정보는 1100만개 이상이다. 한국기업데이터가 보유한 DB는 국내 최대 수준 규모로, 평가 관련 노하우도 함께 축적해왔다.
한국기업데이터는 지난해 초 KB국민카드와 개인사업자 특화 서비스 ‘크레딧트리(Credit Tree)’를 출시했으며, 금융결제원과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안신용평가 모형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호동 대표는 지난해 ESG 컨설팅 기반 신상품을 출시해 ESG 평가 모형을 통해 기업 진단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ESG 경영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 규모와 비용의 한계로 ESG 경영을 적용하기 어려운 중소기업 또는 대기업 협력사 등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ESG 경영 현황을 진단하고 개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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