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킹통장은 주차(Parking)처럼 목돈을 잠시 보관하는 통장으로, 수시로 돈을 넣고 빼고 할 수 있다. 계좌에 일정 금액 이상의 자금이 있으면 일반 예치금 통장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해 단기간에 이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 14일 ‘뱅뱅뱅 파킹통장 369 정기예금’의 금리를 최대 0.4%p 인하했다. 기존 비대면으로 한달 이상 예금을 보관했을 경우 금리 연 2.01%를 제공했지만 전날부터 0.4%p 인하해 1.61%를 제공하고 있다. 3개월 이상부터는 0.1%p씩 인하해 2.01~2.21%를 제공한다.
OK저축은행은 지난 8일 ‘OK파킹대박통장’ 판매를 중단하고 지난 9일부터 ‘OK읏통장’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 ‘OK파킹대박통장’이 예치금 2억원 이하 금리 연 1.3%를, 2억원 초과 연 0.3%를 제공했다면 ‘OK읏통장’은 예치금 3000만원 이하분에 대해 금리 연 1.2%를, 초과분에 대해 연0.3%를 제공한다.
저축은행의 파킹통장은 수시로 자금을 입출금할 수 있어 장기간 보관 의무가 없으며, 단기간 보관에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조건도 없어 일정 금액을 보관하기만 해도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 시장으로 투자가 집중되면서 장기간 돈이 묶이는 예·적금 상품이 아닌 잠시 자금을 보관하고, 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는 파킹통장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이번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중은행 대비 높은 금리를 자랑하고 있다.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