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에서 대신 삼성전자, LG화학 등 대형주는 순매도 양상을 보였다.
이는 같은 기간 연기금의 코스피 전체 순매수 금액 1조3067억원을 약 1조원 웃도는 규모다. 요컨대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면 코스피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는 뜻이다.
실제 연기금 등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일에 순매수한 금액이 2조1085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상장 이후 8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 후에, 지난 11일에 순매도 전환했다.
기업공개(IPO) 최대어인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일인 지난 1월 27일에 공모가 30만원보다 68%가량 높은 50만5000원에 마감해서 단숨에 코스피 시가총액 2위에 등극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월 11일 LG에너지솔루션은 종가 기준 48만2000원에 마감했다.
반면 연기금 등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전후로 코스피 대형주를 집중적으로 매도하는 양상을 보였다.
국내주식 운용 벤치마크가 되는 코스피200지수 내 비중 조정이 필요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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