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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키즈 콘텐츠 강화 속도…에듀테크 기업 ‘에누마’에 25억 투자

기사입력 : 2022-02-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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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아이들나라 화상 솔루션 연계 서비스 및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박종욱 아이들나라CO(Chief Officer) 전무(왼쪽)와 전유택 에누마코리아 대표. 사진=LG유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박종욱 아이들나라CO(Chief Officer) 전무(왼쪽)와 전유택 에누마코리아 대표. 사진=LG유플러스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닫기황현식기사 모아보기)가 이동 교육 콘텐츠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에듀테크 스타트업 에누마25억 원을 투자했다고 14일 밝혔다.

에누마는 만 3~8세 아동을 대상으로 국어·수학·영어 등 기초과목 중심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에듀테크 사업자다. 대표 상품으로는 8개 언어로 다양하 모드별·레벨별 맞춤형 학습이 가능한 토도수학게임 하듯 영어를 재밌게 배우는 토도영어한글 문해력 학습 서비스 토도한글이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자사 초등학생 전용 학습 서비스인 ‘U+초등나라를 통해 에누마의 토도수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초등나라 이용 고객의 70% 이상이 사용해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에누마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에누마만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영유아 플랫폼에 지속 공급하겠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에누마의 디지털 콘텐츠와 U+아이들나라의 화상 솔루션을 연계한 학습 서비스를 비롯해 코딩, 경제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등 협력 분야를 한층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CSR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한다. 에누마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해진 개발도상국 아동의 기초학습 수준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LG유플러스는 군인 자녀 대상 초등학생 전용 교육 서비스 ‘U+초등나라는 물론 스마트패드와 통신 요금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양사는 다양한 CSR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박종욱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 CO 전무는 “LG유플러스의 탄탄한 기술력과 에듀테크 기업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접목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며 키즈 시장을 지속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유택 에누마코리아 대표는 선도적으로 서비스 영역고 대상을 확대해 나가는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아동들에게 에누마의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사회공헌 활동뿐 아니라 학습 영역의 확장, 학습 수단과 기회의 다변화에도 양사 간 협업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회사 첫 투자처로 에듀테크 기업 호두랩스2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당시 LG유플러스는 황현식 사장이 지목한 신사업 분야인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에듀테크 기업과 선도적인 협업을 통해 교육 콘텐츠 시장 경쟁력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홀론아이큐에 따르면,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2020년 약 250조원에서 2025년 약 450조원으로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다.

LG유플러스 측은 에듀테크 전문 기업들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면서 아동 교육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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