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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1 실적] 권태균 대표, 하나손보 수익성 제고 성과…사옥 매각 효과 순익 급증(종합)

기사입력 : 2022-02-10 18:39

(최종수정 2022-02-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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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익 207억원…이차익 증가 기여
IFRS17 대비·디지털 투자 박차

권태균 하나손보 대표./사진=하나손해보험이미지 확대보기
권태균 하나손보 대표./사진=하나손해보험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권태균닫기권태균기사 모아보기 하나손해보험 대표가 하나금융지주 편입 이후 하나손보 체질개선에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21년은 사옥매각 효과로 만년 적자였던 하나손보 순익이 200억이 넘으며 순항하고 있다.

10일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손해보험에 따르면, 하나손보 2021년 순익은 금융지주 회계 기준으로 207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사옥 매각으로 매각익이 반영되면서 순익이 급증했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사옥 매각과 이차익 증가로 순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하나손보는 하나금융지주 편입 이후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20년까지 하나손보는 적자를 기록해왔다. 별도 기준 하나손보 순익은 2019년 -445억원, 2020년에는 -68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부터는 흑자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2021년 상반기에는 50억원, 작년 3분기에는 45억원, 지주 기준으로는 59억원을 기록했다.
자료 = 하나손해보험, 2021년은 하나금융지주 회계 기준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 하나손해보험, 2021년은 하나금융지주 회계 기준
보험영업이익, 투자영업이익도 3분기까지 모두 증가했다. 2020년 3분기 보험영업이익은 -247억원이었으나 작년 3분기에는 -154억원으로 적자폭이 줄었다. 투자영업이익은 2020년 3분기 199억원에서 작년 3분기에는 153억원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7억원에서 작년 3분기 98억원으로 대폭 개선됐다.

하나손보는 작년 11월 IFRS17 도입 대비, 디지털 투자 자금 확보를 위해 하나자산신탁 리츠를 통해 종로구 인의동 소재 사옥을 매각했다. 초반 매입가는 1200억원이다.

하나손보가 사옥을 매각한건 IFRS17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보험업계는 2022년부터 IFRS17 도입 전 킥스(K-ICS)를 시행한다. 킥스 하에서는 보험사가 부동산을 보유할 경우 위험부담이 커지게 된다. 하나손보 외에도 보험사들이 IFRS17에 대비하기 위해 신한라이프, 롯데손보 등이 세일즈앤리스백 방식으로 사옥을 매각했다.

하나손보는 최근 보장성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하나손보는 작년 '무배당 하나 Grade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적용하여 업계 최초로 고객의 건강등급별로 보험료를 산출해 건강 등급이 높은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건강이 양호한 고객은 40% 수준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에 적용된 ‘건강지표를 활용하여 산출한 건강 등급별 신규 위험률 32종’은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판매실적은 10일 기준 5억4000만원을 넘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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