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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1 실적] KB증권, 영업이익 8213억원…WM-IB 양날개 전년비 42%↑

기사입력 : 2022-02-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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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 6003억원, 전년비 38.3%↑…"DCM 1위 수성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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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KB증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B증권(대표이사 김성현닫기김성현기사 모아보기, 박정림닫기박정림기사 모아보기)이 2021년 연간 기준 8213억원 규모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DCM(채권발행시장) 1위 수성이 지속되고, ECM(주식발행시장) 도약으로 IB부문에서 특히 약진했다.

KB금융지주 계열 KB증권은 2021년 연결 기준 연간 영업이익은 8213억원, 세전이익은 8180억원, 당기순이익은 600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41.89%, 세전이익 37.90%, 당기순이익 38.33% 성장을 시현한 것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91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2.93% 감소했다.

4분기 순이익은 52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43% 줄었다.

4분기에 사모펀드 고객보상 관련 충당부채 전입으로 295억원의 일회성 비용을 인식했다.

KB증권 측은 "WM 부문은 직접투자 선호 시장환경으로 브로커리지 이익 증가가 지속되고, 해외주식 및 WM 자산 성장세가 이어졌다"며 "IB부문은 DCM 1위 수성 지속, ECM 탑티어 도약 등 사업 영역 다각화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우선 블룸버그 기준 11년 연속 DCM 리그테이블 1위를 지켰다.

ESG 채권 발행시장 1위 하우스를 지속하고, 한국수출입은행 등 7건의 글로벌 본드 발행 주관으로 차별성을 확대했다.

ECM 시장에서도 약진했다. 대한항공, 한화솔루션 등 유상증자 총 22건을 수행하고, 카카오뱅크, 롯데렌탈, 현대중공업 등 총 13개 기업 IPO(기업공개)를 수행했다.

M&A 국내증권사 중 1위를 기록했다. 힐데스하임 CC, 현대HCN 등 10여건을 수행했다. 인수금융 대형 딜로 두산인프라코어, 교보생명 등과 해외인수금융을 수행했다.

프로젝트금융은 주거용 사업 기반 대형 공모사업 및 비주거용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정부 정책/ESG 관련 사업 참여. 해외대체분야 재개, 해외부동산 기초자산상장리츠(미래에셋글로벌리츠) 대표주관도 맡았다.

S&T(세일즈 앤 트레이딩) 부문에서는 ETN(상장지수증권) 신상품 상장(18종목) 및 잔고를 확대했다.

연간 ELS(주가연계증권) 발행 M/S(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기관영업부문도 고용노동부장고, 임채기금 등 공적연기금 대체투자 주간운용사 선정 등이 부각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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