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I와 국민연금공단은 국내 부동산에 투자하는 2000억원 규모의 JV리츠인 디디아이브이씨위탁관리모부동산투자회사(DDIVC 또는 JV리츠)를 설립했다. 이 JV리츠를 통해서 양 사는 신축건물 개발, 증축이나 리모델링, 용도 변경 등을 통해 가치 제고 가능한 자산, 또는 핵심권역 또는 이면의 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잠재 지역 등을 중심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양사는 체계적인 투자 결정을 통해 신속하게 공동 투자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가 투자해 준공된 자산의 경우, 상황에 따라 장기 보유하거나 즉시 매각해 수익을 확보하는 등 유연한 구도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부동산 개발사로는 최초로 기관투자자인 국민연금공단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성하는 것으로, SK디앤디는 시장 내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견고히 한다. 또한 경쟁력 있는 공동 투자자를 바탕으로 사업 규모 및 영역의 빠른 확장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 SK디앤디는 이 JV리츠와의 협력을 통해 공동 투자 사업 비율을 높여 수익률을 제고하고 대규모 프로젝트에 더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김도현 SK디앤디 총괄사장은 “원가 상승, 금리 인상 등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던 중, 역시 투자 범위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를 모색하던 국민연금공단과 손발을 맞추게 됐다”며 “투자자로서의 국민연금공단은 물론, 사업의 각 단계별 이해관계자들과의 동반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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