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볼보자동차가 노스볼트와 스웨덴 예테보리 지역에 오는 2025년까지 배터리 셀 공장을 설립한다고 7일 밝혔다.
2030년까지 전기차 기업 전환을 선언한 볼보차가 자체 배터리 양산 능력을 랒추기 위한 첫걸음이다.
공사는 오는 2023년부터 진행된다. 배터리 생산능력은 약 50GWh이다. 이는 볼보차 차세대 전기차 약 50만대에 탑재될 수 있는 양이다.
신규 배터리 공장은 볼보차 토슬란다 완성차 공장과 볼보차·노스볼트 R&D센터와 인접했다. ▲기반 시설에 대한 접근성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는 우수한 파이프라인 ▲관련 직무 역량 확보 등 다양한 이점을 갖추게 되는 셈이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차 CEO(최고경영자)는 “노스볼트와의 배터리 셀 파트너십은 볼보자동차 전동화에 대한 전략적 목표의 핵심”이라며 “오는 2030년까지 프리미엄 전기차 부문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순수 전기차만을 판매할 수 있는 환경 구축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스볼트 공동설립자 겸 CEO인 피터 칼슨은 "예테보리에 기가팩토리를 설립하는 것은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자동차 도시 중 하나를 계속 변화시키는 것과 동시에 지속 가능한 배터리를 공급하는 선도적인 글로벌 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한 중대한 움직임"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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