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사우디 내셔널 오토모빌스(SNAM)와 뉴 렉스턴스포츠&칸, 뉴 렉스턴의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생산을 위한 부품공급 계약(PSA)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SNAM은 주베일 산업단지 약 30만평 규모에 완성차 생산공장을 확보한다. 이 공장은 2023년부터 반조립(SKD) 생산을 시작하고, 향후 완전조립(CKD) 사업을 위한 공장 등 연간 3만대 수준까지 확대한다.
쌍용차는 공장 가동 시점부터 7년간 뉴 렉스턴 스포츠&칸 9만대, 올 뉴 렉스턴 7만9000대 등 총 16만9000대 규모의 KD부품을 공급한다.
쌍용차 관계자는 “SNAM사의 이번 자동차 공장 착공은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중동 GCC 지역으로의 수출 물량 확대와 새로운 수출 거점 확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중동 시장 공략은 새로운 돌파구로서 앞으로도 이 같은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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