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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현 SPC삼립 대표, "2024년 매출 4조원 달성할 것"

기사입력 : 2022-01-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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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취임 이후 처음…기업 경영 성과·비전 직접 발표
자회사 GFS 체질 개선 시행…손익 높아지는 방향으로 거래선 조정

황종현 SPC삼립 대표이사이미지 확대보기
황종현 SPC삼립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SPC삼립(대표이사 황종현) 오는 2024년까지 매출 4조원, 영업이익110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SPC삼립은 2021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 9470 , 658 원으로 전년 대비 15.9%, 28.6%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지난 20 황종현 SPC삼립 대표이사는 애널리스트와 기관 투자자 앞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직접 경영비전을 설명했다. 대표는 지난 2020년 SPC삼립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황 대표가 기업 설명회에 직접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는 20 "변화화는 소비자와 유통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사업 전략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2024 비전을 달성할 "이라며 "R&D(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통한 기술력 확보는 물론 건강한 식문화 조성에 앞장설 "이라고 말했다.

대표는 구체적인 사업 전략도 발표했다. ▲생지 시장 확대 통한 홈베이킹 시장 창출냉동제품, 샐러드 카테고리 확장 가정간편식 육성친환경, 푸드테크 고부가가치 프리미엄 비즈니스 확대 ▲e커머스 사업확대자회사 GFS 단체급식 사업 강화해외 수출 확대 5가지의 전략을 제시했다.

SPC삼립 2024 매출 4조원 달성 전략./자료제공=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이미지 확대보기
SPC삼립 2024 매출 4조원 달성 전략./자료제공=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회사 SPC GFS 체질 개선부터…매출 70억 추가 확보
SPC삼립은 가장 먼저 자회사 SPC GFS 체질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는 지난 20 열린 간담회를 통해 "GFS 올해 구조조정을 진행해 70억원의 매출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SPC GFS 지난해 매출을 1 6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SPC삽립 관계자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일부 거래처를 조정하고 있다" "손익이 높아지는 방향으로 거래선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PC GFS 지난 2014 SPC삼립으로부터 물적 분할 설립한 식자재유통기업이다. SPC GFS SPC그룹의 계열사 물류와 외부 고객사(3PL) 물류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5일 SPC GFS 식자재 유통 플랫폼 온일장을 선보였다./사진제공=SPC삼립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5일 SPC GFS 식자재 유통 플랫폼 온일장을 선보였다./사진제공=SPC삼립


또한 지난 25 SPC GFS B2B(기업 거래) 식자재 유통 플랫폼 '온일장' 선보였다. SPC GFS 온일장은 지역의 식자재 마트와 외식 매장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SPC GFS 측은"'온일장' 운영을 통해 식자재 사업을 확대, 강화하고 새로운 시장 창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천안, 구미 지역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향후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초바니, 피그인더가든, 그릭슈바인, 씨티델리 B2C(기업 소비자간 거래) 브랜드 육성을 통해 푸드 부문 매출 비중을 오는 2024년까지 22% 올릴 계획이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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