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올해 설 저탄소 샤인머스캣, 저탄소 천혜향 혼합세트, 유기농 참기름세트를 개발하는 등 저탄소 및 유기농 세트 수를 약 30종으로 확대했다. 이는 작년에 비해 약 30%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저탄소 상품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하고 있다. 저탄소 농업 기술은 비료 사용 절감, 농기계 및 난방 에너지 절감, 빗물 재활용 등의 농업용수 관리 시스템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고 고객들의 윤리적 소비 선택권을 제공하는 농업 방식이다.
실제로, 올해 선물세트 기간 전년 같은 기간에 대비해 저탄소 등 올가닉 신선 선물세트 전체 매출이 42.8% 가량 신장했다. 특히 저탄소 사과, 배 세트는 전년 동기간 대비 43.7% 매출 상승했으며, 올해 처음 출시한 저탄소 청도반건시 세트는 1500세트가 넘게 팔렸다. 역시 올해 새롭게 선보인 저탄소 한라봉 세트, 저탄소 샤인머스캣 혼합 세트도 각각 1000세트 넘게 팔리는 등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저탄소 신선식품뿐만 아니라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를 최소화하여 토양의 화학적 변화를 줄이는 유기농 선물세트 매출도 크게 상승했다. 유기농 버섯, 견과, 조미료 등 다양한 품목에서 유기농 상품 인기를 끈 것이다.
빌라블랑카 유기농 올리브유 세트는 전년 동기간 대비 68.7% 매출이 증가했으며, 올해 첫 선보인 유기농 참기름 선물세트도 1천세트 가까이 팔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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