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실손보험 신규 판매를 중단한 보험사 14개사 중 전환용 4세대 상품을 제공하는 보험사는 ▲ABL생명 ▲신한라이프 ▲동양생명 ▲KDB생명 4개뿐이다.
이로 인해 실손 보험을 전환하고 싶은 고객들은 난관에 봉착했다.
보험료 부담으로 인해 4세대 실손으로 갈아타기를 희망하더라도 기존에 가입한 보험사에서 전환용 상품을 제공하지 않으면, 1~3세대를 해지하고 4세대를 취급하는 타 보험사에 신규 가입해야 한다.
그러나 4세대 실손보험 신규 가입은 어려운 상태다. 최근 실손보험 가입 심사가 까다로워지면서 50대 이상 고객은 받아주지 않거나 엄격한 조건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타사 4세대 상품에 신규 가입을 하면, 오는 6월까지 전환자에게 1년간 제공되는 보험료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전환 할인은 동일 회사 내 전환 계약에만 적용돼서다.
이에 금융당국은 "보험사들이 4세대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전환 현황을 주 단위로 점검하고, 실적을 경영실태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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